최근에 눈이 건조해지고 뻑뻑해져서 업무를 보기가 힘들 정도로 눈이 피로해졌습니다. 라섹 및 라식 수술을 하지 않았지만 안구건조증이 좀 있는 편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져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안구건조증 자가 진단(Self-diagnosis of dry eyes)

다음과 같은 증상을 3개 이상 느낀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핸드폰 및 모니터를 오래보면 눈을 자주 깜빡이게 된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흐릿하게 보일 때가 있다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난다
예전보다 눈이 자주 뻑뻑해지고 건조한 느낌을 받는다
아침에 일어나도 눈이 개운하지 않고 흐릿하다
눈에서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치료하기 전(before treatment)

업무 및 취미 생활을 위해 하루에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8시간 가량은 사용 한 것 같습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고 있지만 살면서 렌즈는 10번 미만으로 껴봤습니다.
평소 눈이 건조해지고 피로해졌다는 게 느껴지더라도 잠을 푹 자거나 눈을 쉬게 하면 피로감이 사라졌는데 잠을 자거나 눈을 쉬게 해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금만 무리해도 눈의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병원에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병원 방문 및 완화 노력(Hospital visits and mitigation efforts)

병원에서 진료는 기본적인 검사와 치료를 병행 했습니다.

안구건조증 약물 (눈물 촉진제, 인공 눈물)
안구건조증 레이저 치료

치료를 받고 나면 건조함이 나아지는 것 같았지만 그 외에 관리를 하지 않았을 때는 하루 이틀 정도면 다시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공 눈물은 고농도 보다는 일반적인 인공 눈물을 사용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병원 치료와 더불어 개인의 관리가 필요함을 느끼고 병행하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했던 완화 노력(mitigation efforts made in everyday life)

중간에 휴식 취하기 (한 시간을 일했다면 꼭 10분은 눈을 감고 눈 운동을 해줬습니다.)
자기전 또는 시간이 있을때 눈 온찜질 해주기
매일 오메가3 먹기

위 3가지는 꼭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업무 중간 중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 됩니다. 눈의 피로가 쌓이기 전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

현재 나의 상태(My current state)

관리를 하기 이전보다는 훨씬 좋아진 상태입니다. 예전처럼 눈 찜질을 자주 해주지는 못하지만 매일 오메가3를 챙겨 먹고 업무 중간에 눈을 휴식 해주면서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인공 눈물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용 할 수록 눈물 용액에 의지하는 것 같아 사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눈이 피곤하면 마치 잠을 못 자서 멍해진 느낌을 받게 됩니다. 피곤함도 빠르게 느끼게 되면서 삶의 질이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안구건조증이 의심된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