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을 살면서 두번 겪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기흉이 뭔지도 모르고 병원에 방문했지만 두번째 기흉에는 아! 기흉 이구나라는 걸 단번에 알겠더군요 직접 느껴본 증상과 치료하면서 느꼈던 통증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흉의 종류
사실 기흉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외부 충격으로 생겨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저 질환의 경우 병원에서 추적 관찰로 기흉의 발병을 확인 할 수 있고 외상성 기흉 같은 경우에는 교통사고와 같은 명확한 원인이 있기에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상생활 도중 갑자기 발생하는 자연 기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흉의 원인
처음 기흉을 겪었을 때 나이가 24살 두번째 기흉이 25살 이였습니다. 키는 183cm정도에 몸무게가 68kg정도 되는 키 크고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흡연을 하지 않았고 특별하게 폐에 무리가 가거나 몸을 혹사 시키는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서 처음 들었던 설명이 폐에 기포가 발생했는데 기포가 터지면서 공기가 폐쪽으로 유입 됐다는 겁니다. 기포가 터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 였습니다.
처음에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지만 두 번의 기흉을 겪으면서 제가 내렸던 결론은 소리 울림 이였습니다. 통기타를 6개월 정도 배웠을 때 처음으로 기흉이 발생하게 되었고 치료 후 1년도 되지 않아 재발 하게 되었습니다. 기타를 치면서 나오는 소리의 울림이 폐에 있는 기포를 자극하고 터트려 공기가 유입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 느끼는 증상
처음에는 잔 기침이 나오고 서서히 오른쪽 등 날개 쪽에 아프다는 통증보다는 눌리는 듯한 압박을 받았습니다.
숨이 차거나 호흡하기가 힘들진 않았지만 잔 기침이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폐에 차있는 공기를 빼내기 위해 몸이 스스로 잔 기침을 한다고 합니다.
처음 증상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이틀 정도 지난 후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시술 방법
시술은 10분 가량 소요 되며 오른쪽 갈비 뼈 사이에 구멍을 뚫고 폐에 차있는 공기를 빼내는 공기 튜브를 연결하는 흉관 삽입 시술 이였습니다. 튜브를 삽입할 때 숨을 참는 과정을 제외하면 시술의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치료 후기
수술 후 일주일을 입원하였습니다. 최대한 많이 호흡 하면서 폐에 차있는 공기를 빼주는 것이 중요 했습니다. 산소 마스크를 통해 폐에 차있는 공기 흡수를 도와 주었습니다.
시술 후 통증은 마취가 풀렸을 때 통증과 튜브 연결로 인한 불편함 빼고는 특별하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흉터 자국
치료 후 새끼 손톱 크기 정도의 흉터가 생겼습니다. 저는 특별하게 흉터가 신경 쓰이지 않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흉터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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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 흉터 자국 |
시술 그 이후
시술 비용 및 입원 비용은 실비보험을 통해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의 시술을 겪고 나서 폐에 큰 울림을 주는 행동들은 최대한 자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관리를 하거나 관찰 추적을 하지는 않습니다.